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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회비 어떻게 하시나요?

post tistory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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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오는 고지서 들은 대부분 당연히 납부를 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반듯이 납부 할 필요 없는 낚시성 고지서가 가끔 들어 있는데요. 대표적인 낚시성 고지서가 바로 적십자 회비 입니다. 적십자가 나쁜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왠지 낚시성으로 이렇게 회비를 걷는건 예전부터 말이 많았죠.

 

적집자 회비 어떻게 하시나요?

 

어쨌든 딱 보기에 공과금 하고 다를바 없는 고지서 라서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은 그냥 납부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적십자사는 매년 연말연시 개인은 1만원, 사업자는 3만원의 금액이 적힌 적십자회비 지로용지를 25~75세 모든 세대주 대상으로 발송한다. 용지는 일반 공과금 고지서와 흡사한 형태로 주소와 세대주 이름, 납부기간까지 명시돼 있다.

 

 

'적십자회비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성금'이라는 문구가 있긴 하지만, 이마저도 용지 뒷면에 이미지 형태로 돼 있어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는다.적십자사가 이런 모금 활동을 하는 건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에 따른 것이다. 이 법에 의거해 적십자사는 각 지자체로부터 세대주 성명과 주소 등 개인정보를 확보한다. 그러나 적십자가가 개인정보 제공을 위한 별도의 동의과정을 거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개선돼야 할 문제로 꼽힌다.

 

 

'강제 납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적십자사가 가진 고유의 순기능을 훼손하고 있단 우려도 나온다.적십자사는 '적십자에 관한 조약과 국제적십자회의에서 결의한 인도적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된다. 기금은 이재민을 위한 재난구호나 4대 취약계층 희망풍차 결연 활동, 긴급 위기가정 지원 등 인도주의 활동에 쓰인다.

 

 

모금 방식의 적절성을 지적하는 여론에 대해 적십자사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점들을 고려해 현행의 지로 용지 배부 방식으로 전환된 것"이라며 "지로 용지상에 자율참여형 모금임을 안내하고 있다"고 답했다.한편 전 세계 198개국 적십자사 가운데 지로용지를 통해 모금을 진행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일본은 적십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회원가입을 신청한 경우에만 회비를 납부하고 있으며, 미국도 공동모금단체(United way)나 홈페이지를 통해 모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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