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으로 완승
22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해리 케인이었다. 그는 두 번의 페널티킥 득점을 포함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케인의 맹활약, 기록적인 해트트릭 달성
해리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초반부터 상대의 수비를 흔들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반칙으로 얻은 첫 번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전에는 필드골로 두 번째 득점을 추가하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경기 종료 직전 후반 추가시간에 다시 한 번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고,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 해트트릭은 케인의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네 번째 해트트릭으로, 그는 현재 리그 득점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데뷔 시즌에 네 번의 해트트릭을 달성한 기록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로 이목을 끌고 있다.
김민재, 수비의 중심을 지키다
수비진에서는 김민재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풀타임 출전하며 상대 공격진을 완벽히 차단했다. 특히, 정확한 패스와 위치 선정 능력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반격 기회를 차단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기쁘다. 팀의 수비진이 더 단단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감독과 선수의 반응
경기 후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은 "케인은 이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그는 최고의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케인 역시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 있어 기쁘지만, 무엇보다 팀의 승리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리그 선두를 굳히는 바이에른 뮌헨
이번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해리 케인과 김민재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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